대신증권은 9일 보고서를 통해 기업은행이 다른 은행들보다 높은 성장성을 보이며 은행업계의 대표적인 성장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정부가 발표한 국책은행 자본확충방안에 따르면 기업은행이 이로 인해 안게 되는 신용리스크가 전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자본확충펀드로의 대출이 발생할 때마다 NIM은 소폭이나마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절대적 기준의 손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 자본확충펀드로의 대출 증가분을 제외하더라도 중소기업들의 시설자금 대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1·4분기 총대출성장률은 1.7%였는데, 2·4분기에도 2%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