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스마트워치의 특성상 작은 화면으로 문자를 입력해야 해서 고객들의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음성으로 문자 입력이 가능해졌다. 다시 말해 이체금액이 만원일 경우 스마트워치에 대고 ‘만원’이라고 말하면 1만원이 입력되는 식이다.
음성 서비스의 적용 범위는 보안과 관련된 여섯 자리 PIN번호와 계좌비밀번호 등을 제외한 모든 입력항목이며 안드로이드 OS용 스마트워치에 우선 적용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웨어러블 뱅킹을 자체 개발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음성인식 문자입력 서비스도 금융권 최초로 개발해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먼저 찾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