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용선료 협상결과 기대감에 소폭 상승

현대상선(011200)이 용선료 협상결과 기대감에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4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3.13%(500원) 오른 1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상선이 3개월 넘게 해외 선주들과 벌여 온 용선료 협상이 이날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상선과 산업은행은 지난 2월부터 용선료 조정을 두고 해외 선주 22곳과 용선료 인하에 최종 합의한 내용을 이날 공동 발표할 예정이다.

앞으로 3년 6개월간 지불해야 하는 용선료 2조5,300억원 중 21% 수준인 5,000억원가량을 낮췄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