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선두' 노승열, 기분 좋은 출발

세인트주드 클래식 1R
5언더로 존슨에 1타 앞서

노승열(25·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에서 선두로 나섰다.


노승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거리 퍼트를 거의 놓치지 않으면서 톰 호지, 션 스테파니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더스틴 존슨 등 4위 그룹과는 1타 차다.

세인트주드 클래식은 노승열이 지난해 공동 3위에 올랐던 대회다. 이 대회와 2주 뒤 열릴 퀴큰론스 내셔널 등 “6월에 승부를 걸겠다”고 했던 노승열은 PGA 투어 2승째를 노리게 됐다. 노승열은 지난 2014년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김민휘가 1언더파 공동 26위, 김시우는 필 미컬슨, 어니 엘스 등과 함께 이븐파 공동 40위로 출발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