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멤피스의 사우스윈드TPC(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거리 퍼트를 거의 놓치지 않으면서 톰 호지, 션 스테파니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더스틴 존슨 등 4위 그룹과는 1타 차다.
세인트주드 클래식은 노승열이 지난해 공동 3위에 올랐던 대회다. 이 대회와 2주 뒤 열릴 퀴큰론스 내셔널 등 “6월에 승부를 걸겠다”고 했던 노승열은 PGA 투어 2승째를 노리게 됐다. 노승열은 지난 2014년 4월 취리히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김민휘가 1언더파 공동 26위, 김시우는 필 미컬슨, 어니 엘스 등과 함께 이븐파 공동 40위로 출발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