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개발 제조 전문기업인 오리엔트정공은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을 진행한 결과 당초 모집 물량을 초과하는 110.93%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구주주 청약결과 발행 예정 주식수를 초과하는 3,327만8,321주가 청약돼 실권주가 발생하지 않게 되면서 내주 13일부터 예정되었던 일반공모는 진행되지 않는다.
오리엔트정공은 유상증자에 성공함으로써 부채상환과 시설·운영 등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재무구조 개선은 물론 현재 수요 증가세에 놓여 있는 DCT부품을 중심으로 자동차부품 공급 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엔트정공 관계자는 “여러 주주분들의 성원 덕분에 계획했던 자금조달을 성공리에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다”며 “회사가 계획하고 있는 여러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감으로써 기업 성장에 대한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