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당 비례대표 김수민 의원의 선거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의혹에 대해 안철수 공동대표가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드린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최고위원회의 자리를 빌어 일종의 ‘대국민 사과’를 먼저 한 셈입니다. 신생정당의 구태 정치도 문제지만 이른바 ‘새정치’를 표방한 국민의당의 비리가 확인되면 ‘사과’ 정도로 끝나서는 안 될 일인 것 같습니다. 안 대표님, 전에 비리 관련 소속 의원들에게 뭐라고 했었죠?
▲검찰이 롯데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한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사와 수사관 등 200여 명이 동원돼 롯데그룹 본사의 신동빈 회장 직무실과 자택, 주요 계열사 등 17곳을 압수수색 했다는군요. 제2 롯데월드 인허가를 따내기 위해 롯데 측이 정관계를 상대로 로비를 했는지 여부가 초점이라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MB정부와의 유착 관계도 원인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덥고 긴 여름 이래저래 밤잠 못 잘 사람들이 많아지게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