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 조인성 만나러 공항 行…“오늘에서야 사과할 용기가 났다”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 조인성 만나러 공항 行…“오늘에서야 사과할 용기가 났다”


‘디어 마이 프렌즈’ 고현정이 모든 짐을 내려 놓고 조인성을 향해 떠났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 에서는 엄마 난희(고두심 분)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는 완(고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완은 난희에게 “엄마가 장애인은 안 된다고 하지 않았냐. 연하가 장애인이 됐다. 그래서 내가 버리고 왔다. 마침 엄마도 쓰러졌으니 핑계가 좋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완은 “그 이후로 막 살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실수도 했다. 다 엄마 때문이다”고 가슴을 쳤다.

완은 “묻어둔 과거를 30년 만에 터뜨린 이유가 뭘까. 이렇게라도 죄책감을 덜고 싶었다. 만만한 엄마에게 화풀이를 했다. 나는 연하가 미치도록 그립고 보고싶다”고 속에 담은 모든 말들을 쏟아냈다.

이후 완은 화상통화를 통해 연하에게 “내가 널 버린거다. 미안하다. 많이. 오늘에서야 너에게 사과할 용기가 났다”라며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고 연하를 만나러 공항으로 향했다.

[사진=tvN ‘디어 마이 프렌즈’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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