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세계 최초로 PS-LTE(Public Safety LTE·공공안전 LTE) 기술을 적용한 ‘2015년 재난안전통신망 구축 제1사업’ 시범사업 종료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10월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시범 사업자로 선정돼 세계 최초로 PS-LTE 기술을 강원도 평창군 및 강릉시, 정선군 등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예정 지역에 시범 구축하고 운영해왔다. 이번 시범사업에서 KT는 재난 상황을 관제·지휘하는 운영센터 및 평창지역 무선기지국을 구축하고 전용 단말기 개발에서 납품까지 전 영역을 주도했다. 이달 16일 시범 사업이 종료되면 각계 의견을 수렴해 오는 10월께 본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KT는 시범 사업 종료를 앞두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국민안전처 등과 ‘운영센터-기지국 간 연동’, ‘표준 반영 여부’, ‘37개 재난통신 요구기능의 적합성 판단’ 등 약 550개의 검증시험을 모두 통과하면서 본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KT가 이달 초 강원도 재난안전통신망 이용기관 1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참여자 전원이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박윤영 KT 기업사업부문 기업사업컨설팅본부장은 “하반기 착수 예정인 본 사업에 KT만의 네트워크 기술력을 적용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PS-LTE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