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13일 ‘마드리드 테크 시티(Madrid Tech City)’ 계획을 발표했다. 화웨이와 보다폰의 협력 프로젝트로서 두 회사가 마드리드를 첨단 기술 도시로 만든다는 내용이 담겼다. 시민들이 혁신적인 이동 통신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도록 고속 네트워크 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마드리드 테크 시티 계획의 일환으로 시민들은 이미 푸에르타 델 솔(Puerta del Sol)과 까야오 광장(Plaza del Callao) 및 오페라(Opera)에서 최대 600Mbps의 4G+ 모바일 네트워크 데이터 속도를 제공받고 있으며, 조만간 산타아나 광장(Santa Ana Square)에서도 동일한 속도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드리드 중심부에 위치한 차마르틴(Chamartin) 기차역에는 실내 내비게이션, 사용자 맞춤 광고 서비스, 사용자 밀집 분포도 등의 위치 기반 서비스가 제공될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Santiago Bernabeu)에는 클라우드 라디오 엑세스 네트워크(C-RAN)가 구축된다.
양 차오빈(Yang Chaobin) 화웨이 무선 사업부 최고마케팅경영자(CMO)는 “화웨이와 보다폰은 혁신을 위해 협력 관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마드리드 테크 시티 프로젝트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토니 진 영(가운데) 화웨이 스페인 지사장, 양 차오빈(오른쪽 첫번째) 화웨이 무선 사업부 최고마케팅경영자(CMO)를 비롯해 보다폰 및 마드리드 시청 관계자들이 ‘마드리드 테크 시티(Madrid Tech City)’ 계획을 발표하며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