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기준 누적 관람객은 수도권 특별전 입장객 13만8,000여명을 포함해 모두 148만1,900여명으로 집계됐다. 공룡엑스포조직위원회는 당초 180만명을 목표로 했지만 엑스포 초반 계속되는 비로 인해 목표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입장권 등으로 인한 매출액은 137억1,200만원이다.
고성군이 3년마다 개최하는 공룡엑스포는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했으며 빛을 주제로 한 이번 엑스포에서는 레이저 쇼 등을 내세운 야간개장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모았다. 야간 입장객은 40만2,900여명에 달했다.
조직위원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고성사랑 상품권’과 ‘고성시장 상품권’ 10만장을 제작해 입장권을 구입한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배부, 이를 지역에서 사용하도록 유도했다.
최평호 조직위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공룡을 좋아하는 어린이 관람객은 물론 가족·친구·연인 등 모든 연령층이 만족하는 행사로 변신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고성=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