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남가좌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한국전력 성서지사가 평소 많은 주민과 학생이 오가는 명지대 앞 상가골목을 ‘민화 품은 전신주 거리’로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한 주간 남가좌2동 주민자치위원과 명지대 학생, 지역주민 등이 명지대 주변 전봇대 29개와 담장 2곳에 민화를 그려넣었다. 특색 있는 거리 조성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특히 청하 노용식 민화작가가 재능기부로 그림 31점을 제공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남가좌2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위원회, 한국전력 성서지사, 민화작가가 ‘민화 품은 전신주 거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