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이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 날 한화테크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42% 오른 4만8,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는 장중 한때 4만8,950원까지 주가가 치솟으며 연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날 한화테크윈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오후 3시 장 마감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자 매수 10개 종목 중 삼성SDI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삼성SDI에서 117억700만 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고, 한화테크윈에서는 93억5,600만 원을 순매수했다. 이 날 코스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 순매수가 강했던 일부 종목이 두각을 보였다.
윤관철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테크윈에 대해 “항공엔진 사업부가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제품 라인업 확장을 통해 사업 역량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한화탈레스 지분인수 여부가 리스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