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브릭, 세계적 권위의 국제위조방지협회 회원 등극

국내 위변조 방지 기업 중 처음
나노 신소재 활용한 위변조 방지 솔루션 인정받아





위조방지 전문기업인 나노브릭이 국내 최초로 위조품 거래방지를 위한 국제 비영리 기관인 국제위조방지연합(IACC) 정식회원이 됐다.

1979년 설립된 IACC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위조방지협회로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있다. 위조·저작권 침해와 관련한 전세계 불법 행위 근절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법률시행을 논의한다.


나노브릭은 14일 IACC로부터 자체 개발한 원천소재를 이용한 위변조 방지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식 회원사로 승인받았다. 현재 IACC에 가입된 국내 위변조 방지 기업으로는 나노브릭이 유일하다.

이 회사는 IACC 회원사로서 IACC가 주최하는 모든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 받았으며 IACC가 제공하는 모든 위변조 방지 관련 정보와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주재현(사진) 나노브릭 대표는 “IACC 정식 회원사가 됐다는 것은 우리 회사의 위변조 방지 기술력을 국제사회가 인정했다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무대에서 더욱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ACC가 기술력을 인정한 이 회사의 위변조 방지 솔루션 ‘엠태그’는 세계 최초로 자기장에 의해 색이 변하는 나노 신소재를 적용해 위변조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다음달 몽골 울란바로트에서 개최되는 ‘2016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기간 동안 세계 53개국 정상들의 안전과 위생을 책임지는 정품인증 태그로 공식 채택됐다. IACC는 전 세계 250여개 기업과 40여개 기관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샤넬·에르메스 등 명품기업, 애플·아디다스 등 글로벌 기업, 로펌, 위조제품 조사기관, 정부기관 등이 가입해 있다.

/서정명기자 vicsj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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