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40전 내린 1,173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지난주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멀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1,190원대 1,150원대까지 주저 앉았지만,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심리가 커지면서 다시 2거래일 만에 17원40전이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였었다. 원·달러 환율의 급등세를 멈춰 세운 것은 미국 FOMC 정례회의였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14~15일(현지시간) 이틀간 6월 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외환시장에서 FOMC 결과가 나올 때까지 원·달러 환율의 관망세는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9시 8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01원54전으로 전 거래일 3시 기준가 대비 7원48전 내렸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