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쌍림동 빕스 푸드월드점에서 열린 ‘CJ푸드빌-아름다운가게 어린이 도서 기증 캠페인 협약식’에서 권혁찬(왼쪽) CJ푸드빌 외식본부장이 아름다운가게 측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CJ푸드빌
CJ푸드빌은 지난 13일 서울 쌍림동 빕스 푸드월드점에서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어린이 도서 기증 캠페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혁찬 CJ푸드빌 외식본부장을 비롯해 정낙섭 대외협력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가족단위 고객의 방문율이 높고 전국적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빕스 특성상 직역사회와 함께 생활 속 기부 문화를 확대할 수 있어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캠페인 참여를 위해서는 매장을 방문해 어린이 도서 3권을 기증하면 된다. 기증 도서는 도서(단행본) 및 1년 이내 발행된 미사용 수험서, 2008년 이후 출판된 전집, 백과사전, 어학사전, 영문원서 등이 가능하다. 파손, 변색, 낙서 등 훼손 및 불법 복제된 도서는 기증 불가하다.
빕스는 기증 도서를 별도 보관 후 아름다운가게 측에 정기 발송하고 아름다운가게는 기증된 도서를 재판매해 얻는 수익을 자선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빕스는 어린이 도서 3권을 기증한 고객에게 어린이(취학, 미취학 모두 포함) 샐러드 바 1인 무료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방문 당일에 한해 적용하며 성인 1인 동반 시 사용가능하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빕스 전국 매장과 연계한 어린이 도서 기증 캠페인은 많은 고객이 기부 문화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캠페인을 통한 수익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윤기자 luc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