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15일 강남역에서 여성이 안전한 화장실 만들기 실천대회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강남역 인근 건물 화장실 묻지마 살인 사건을 계기로 열리는 이번 캠페인에는 안전문화운동 실천협의회, 여성 민방위대, 안전 감시단 등 안전단체와 지역주민 130여명이 함께 한다. 이들은 신논현역~강남역~우성아파트 4거리 건물주들에게 여성이 안전한 화장실 만들기 사업 동참을 호소할 계획이다. 안전한 화장실 만들기는 남·여 화장실 층별 분리와 블랙박스 설치, 화장실 비상벨 설치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아울러 강남역·교대역 주변 건물주 방문조를 편성, 건물주와 1대1 면담을 해 사업 필요성과 동참을 적극 설득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