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준(왼쪽)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교수는 28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는 ‘국악 브런치콘서트 다담’에 참석해 자신이 조연출로 참여한 영화 서편제(사진)를 비롯해 춘향뎐·태백산맥 등 한국 영화 속 국악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사진=국립국악원·영화입장권통합전산망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6월 28일 오전 11시 서초동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茶談)을 열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영화과 김홍준 교수와 한국 영화 속 우리 음악의 위치와 정신에 대해 들어본다.영화 ‘서편제’의 조감독 출신인 김 교수는 이번 공연에서 ‘영화 따라, 소리 따라-영화로 만나는 우리 음악’이라는 주제로 서편제·춘향뎐·태백산맥 등 한국 영화 속 국악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또 영화 제작 에피소드와 서편제에 대한 회고도 들어볼 수 있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무용단·창작악단이 꾸미는 영화 속 음악과 춤을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다담은 방송인 박정숙의 사회로 매달 다양한 이야기 손님을 섭외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와 국악 연주를 함께 듣는 공연이다. 주부들의 오전 시간을 활용해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80분간 진행된다.
공연 관람료는 2만 원이며,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580-3300)로 예매할 수 있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