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LNG프로젝트·사물인터넷 앞세워 2020년 목표 달성 기대-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001200)은 15일 SK(034730)에 대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와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사업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2020년까지의 목표 달성이 기대된다며 지주회사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김준섭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SK에 대해 “천연가스·‘인더스트리4.0’ 등 사업포트폴리오의 진척과 더불어 주주 친화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목표주가는 35만원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장기간 준비한 천연가스 사업은 중국 수요의 폭발적 증가, 국내 SMP가격의 안정화가 뒷받침된다면 SK가 SK E&S의 실적 가이던스로 제시한 2020년 기준 영업이익 8,400억원 이상의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스마트 공장, 스마트 물류, 인공지능(AI) 등 인더스트리 4.0에 대해서도 2020년까지 2,400억원의 영업이익을 가이던스로 제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울러 SK C&C와의 합병 후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 등 주주 친화 정책을 보이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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