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신임 공동대표는 현 이동근 대표와 공동으로 도이치자산운용을 이끌게 된다. 김 공동대표는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지난 20여 년간 한국 및 미국에서 상업 부동산 업계에 몸담은 전문가다. 라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한국법인 대표, 이코제스트 아시아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2년부터 오라이언 파트너스 코리아 대표이사를 맡아 왔다.
안성은 한국 도이치은행그룹 대표는 “한국의 부동산 시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며 “김 공동대표의 다양한 업계 경험 및 리더십 아래 도이치자산운용 부동산 부문이 한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도이치자산운용 부동산 부문의 총 운용 및 자문자산은 3월말 기준 14억 달러(약 1조5,967억 원)이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