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현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갤럭시S7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블룸버그 전망치인 6조6,8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도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는 기술 측면에서 과감한 선제 투자가 결실을 보이면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며 “D램에서는 18㎚ 공정 양산을 앞두고 있고 3D 낸드플래시는 삼성전자만 대규모 양산이 가능하며, 중소형 OLED 패널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이 압도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3개년 추정 자기자본이익률(ROE)를 기존 11%에서 12%로 상향시켰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