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 경선으로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투표가 모두 끝난 14일(현지시간)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워싱턴DC 캐피털힐턴호텔에서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과 비공개 회동한 후 로비를 걸어나가고 있다(왼쪽 사진). 샌더스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를 저지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지만 공식적으로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 의사는 표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열린 전미철강노조 주최 행사에 참석해 지난 12일 일어난 올랜도 참사에 대한 트럼프의 대응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오른쪽 사진). /워싱턴DC·피츠버그=AP·E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