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이 레이싱을 한다? 삼성전자가 ‘노트북9 메탈 레이스’라는 영상을 공개해 화제다. 이 회사의 최신 노트북인 ‘노트북9 메탈’을 상단에 얹은 무선조종(RC) 자동차는 질주를 하며 노트북을 유리문과 책상 다리에 부딪히게 하는가 하면 언덕에서 떨어진다. 모형 팔이 노트북 상판을 턱 하고 내리치기도 한다. 한참을 시달리던(?) 노트북은 실험이 끝난 뒤에도 멀쩡하게 작동한다.
동영상은 노트북9 메탈의 내구성 실험을 레이싱과 접목해 제작한 것이다. 상판과 하판, 측면, 낙하 충격을 가해도 노트북이 손상을 입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삼성전자 페이스북 페이지(Samsung IT Korea)에 게시된 동영상은 현재 약 425만명이 시청했을 정도로 호응이 뜨겁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 형식으로 제품의 내구성을 강조한 것이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최신 노트북 ‘노트북9 메탈’을 레이싱 형식으로 내구성 테스트하는 동영상의 캡처 화면. /출처=삼성전자 페이스북
이 밖에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S7’ 카메라로 실제 야생동물을 관찰하고 무풍 에어컨 Q9500로 낮아진 온도를 4시간 이상 꾸준히 유지시켜주는 ‘무풍 실험’, 휜(커브드) 모니터를 본 후 눈의 피로도를 측정한 영상 등 다양한 실험형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동영상 주소: https://www.facebook.com/SamsungITKorea)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