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6일 4·13 총선 직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강길부·유승민·안상수·윤상현 의원 등 4명의 복당(復黨) 신청에 대해 승인 결정을 내리면서 의석이 기존122석에서 126석으로 늘어나며 원내 제1당으로 복귀했다.
4·13 총선 때 새누리당은 122석을 얻는데 그치며 더불어민주당(123석)에게 원내 제1당을 내준 바 있다. 이후 더민주 소속 정세균 의원이 지난 13일 국회의장이 되면서 당적(黨籍)을 떠나자 양당은 같은 의석수(122석)을 차지했다.
새누리당은 아직 복당 신청을 하지 않은 주호영·장제원·이철규 의원 등 3명이 추가 복당하게 되면 의석수가 129석으로 늘어났다. 이날 새누리당 비대위는 이들이 복당 신청을 할 경우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