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지도 서비스인 구글 맵스가 최신 디지털 측량기법을 활용해 전 세계의 ‘지리 중심’으로 일컬어지는 지역을 산출한 결과가 알려지면서 터키의 한 도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구글 맵스는 지구의 배꼽에 해당하는 지리중심을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북동쪽으로 180㎞ 떨어진 도시 ‘코룸’(북위 40°52′동경 34°34′)에 있다고 표시하고 있다.
터기 정부는 코룸시가 세계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사실이 일부 네티즌을 중심으로 관심을 모으자 홍보에 나섰다.
인구 28만명의 중소도시인 코룸은 고대 히타이트문명의 유적이 있지만 거의 알려지지 않은 곳이다.
코룸시 역시 “이곳이 지표면의 지리중심이라는 뉴스는 지역관광에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