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은 금융기관 자체 신용평가시스템에 의해 산출된 리스크 측정요소를 활용, 신용위험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이번 하나금융의 IRB 승인은 국내 은행지주사 중 최초다. 하나금융은 지난 2013년부터 그룹 신용평가모형 구축해 은행과 카드사 리스크 측정요소 산출, 신용위험가중자산 산출시스템 개발 등의 작업을 진행해왔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그룹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그룹 리스크 관리 체계에 대한 대내외 평판이 향상됐다”며 “그룹 차원의 신용리스크 관리 체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