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표현의 기술' 등 일상 파고드는 인문학 열기



인간의 사상, 문화 등을 연구하는 인문학이 실생활을 파고드는 친숙한 주제로 독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말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표현하고 상대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기술을 전하는 유시민 작가의 ‘표현의 기술’은 방송, 토론 등을 통해 보여주었던 유시민만의 표현 비법을 전수하며 8위에 진입했다.


크레이티브 디렉터 박웅현이 소설부터 인문서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자신만의 창의적인 관점에서 들여다보며 깊이 있게 글을 읽고 느끼는 방법을 전하는 ‘다시, 책은 도끼다’는 11위에 올랐다.

한편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맨부커 인터내셔널 수상의 인기를 이어나갔고, 인기 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의 육아 지침서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는 2위에 자리했다. 2016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은 3위에, 정유정의 ‘종의 기원’은 4위에 자리잡았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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