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 트렌드가 시세차익에서 안정적인 임대수익으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자본수익과 운영수익을 동시에 올릴 수 있는 상가를 직접 분양받는 창업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상가 투자 목적은 시세차익과 임대소득에 있고 창업 목표는 수익창출에 있다. 투자와 창업을 동시에 잡기 위해서는 상가 투자와 소비 트렌드의 연관성, 상권 흐름 등을 분석한 후에 접근하는 것이 좋다. 매입이 아닌 상가 분양을 받는 경우 추후 개발 호재, 상권 발전성, 미래가치에 의한 수익률을 계산해 보는 등 중장기적으로 바라보고 투자해야 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상권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시장 흐름을 지켜보아야 한다.
인기를 끄는 상가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실제 분양 상가들 중 일반 상가에 비해 테라스 있는 상가, 스트리트형 상가, 유럽풍 콘셉트 상가, 수변 테라스 상가 등이 독특한 인테리어 구조를 띈 상가가 희소성을 이유로 주목받는다. 상가 분양 시 지분비율이 높은 1층 상가를 분양 받는 게 안전성 측면에서 좋다. 대형 상가라면 고층부에 영화관이나 유명 레스토랑 등이 있어서 유동인구를 위까지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어 아래 층 상가도 호재를 누릴 수 있다.
상가 분양·창업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창업이다. 창업 성공은 상가의 임대 상승, 부동산 가치 상승으로 연결될 수 있다. 1인 가구의 증가, 합리적인 소비,SNS 홍보 등 다양한 소비 트렌드를 고려, 창업자가 자신있는 분야와 접목시켜야 한다. 특히 1인 가구 중심의 1인 메뉴 음식점, 24시간 멀티 세탁방, 반찬가게 등을 고려한다면 최근 대중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다.
소비자는 가성비가 좋은 브랜드에 대한 정보와 지식을 쉽게 교류하고 있다. SNS를 통해 소개된 정보를 선택적으로 수집해 취향에 따라 방문하는 것이 요즘 소비자들의 특징이다. 브랜드에 얽매이지 않고 제품 품질이 우수하다면 주저하지 않고 선택한다. 소형·저가 창업을 하더라도 제품의 질이 보장된다면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와도 충분히 경쟁하고 수익을 낼 수 있다. 개성과 편의성으로 무장한다면 입소문 효과도 볼 수 있다.
창업 후에도 변화하는 시대 흐름을 파악해 지속성 있고 개성 있는 아이템을 꾸준히 개발해야 한다. 상가 분양 후 상권이 자리 잡는데 1~5년 이상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안정화가 될 때까지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점주 개별의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