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선 일반공급보다는 우선 공급을 공략해야 한다.
우선 공급은 1·2순위로 나뉘며 경쟁률이 높을 경우 순위→배점→추첨 순으로 입주자를 선정한다. 예를 들어 서울 가좌역 행복주택에 청약한 대학생 중 1순위는 행복주택이 위치한 마포·서대문구 소재 대학에 재학·입학·복학예정인 학생이며, 2순위는 서울시 소재 대학이 된다.
순위 경쟁에서 밀릴 경우 높은 배점을 받는 것이 당첨에 유리하다. 서울 가좌역에 청약한 사회초년생이 가산점 3점을 받으려면 마포·서대문구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주택청약종합저축을 2년(24회) 이상 납입해야 한다. 가산점 1점은 마포·서대문구에 3년 미만 살았으며, 주택청약종합저축을 6개월(6회) 이상 납입하면 부여된다. 행복주택마다 각기 다른 우선 공급 요건을 요구하기 때문에 원하는 지역의 입주자모집공고를 사전에 파악해야 한다.
우선 공급에서 탈락하면 자동으로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일반공급은 추첨으로 당첨 여부를 가린다.
청약은 인터넷으로 진행되며 지구 선택→주택형 선택→신청유형 선택→유의사항 및 우선·일반공급 선택→서약서 작성→신청서 작성 순이다. 청약신청서 작성 단계에서 가구원수를 입력할 때 임신 중일 경우 태아 숫자도 따로 입력해야 한다. 접수 기간 중에는 신청 내용을 변경할 수 있으며 미리 ‘청약신청 연습하기’를 클릭해 가상연습을 해보는 것도 가능하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