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국립한글박물관 한글 나눔마당에서 21일부터 7월 17일까지 문경새재에 있는 옛길박물관을 통해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1만 수를 순회 전시한다. 문경시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한국서예학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에 전해지는 모든 아리랑 노랫말을 수집해 1만68수를 120명의 서예가가 참여해 7,000여장의 한지에 붓으로 기록, 51권의 서책으로 완성했다.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1만 수는 노랫말을 영구적으로 보존해 시대 정신과 역사성을 확보하고 청각적인 유산을 시각적 기록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