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해 북단 연평도를 찾은 유 시장은 어촌계장과 선주협회장 등 연평도 주민 30여명과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북한 어업인들이 잡은 수산물을 중간 수역에서 만나 우리 어업인이 인수한 뒤 판매하는 ‘남북 어민 수산물 공동 판매’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정부에 강력하게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불법 조업하는 중국어선에 대처하기 위해 서해 5도를 담당하는 해경안전서 신설 추진과 관계 부처 장관과 인천시가 함께 하는 협의체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연평 어민들의 요구사항에 따라 7억5,000만원을 들여 새우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새우 건조장 5곳을 설치하기로 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