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스페셜’ 망해나가는 요식업 자영업자들, 악순환의 고리 끊을 해법은?

‘SBS 스페셜’ 망해나가는 요식업 자영업자들, 악순환의 고리 끊을 해법은?


‘SBS 스페셜’이 요식업 자영업자들의 애환을 조명했다.

19일 방송된 SBS ‘SBS 스페셜’의 ‘2016 사장님의 눈물’편에서는 요식업 자영업자들이 성실하게 장사를 해도 망할 수밖에 없는 우리사회의 현실과 구조를 보여주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봤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우리나라 자영업자의 수는 556만명이다. 경제활동인구 2695만 중 실업자를 제외하고 4~5명 중 한명이 자영업자라는 얘기다. 이들의 부양가족까지 포함하면 우리나라 인구 중 2천만명 가까이가 자영업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최근 자영업자들 사이에서는 IMF 때보다 더 어렵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폐업한 자영업자 수는 8만9천명으로, 5년 내 최고 수치다. 서울시의 경우 개업하는 가게 10곳 중 6곳이 3년 안에 문을 닫는다. 이런 상황인데도 빚을 내서라도 자영업을 하겠다고 뛰어드는 사람들은 여전히 많다.

꿈을 안고 개업을 하지만 망할 수밖에 없고, 그 망한 자리에 또 누군가 들어왔다가 다시 망해서 나간다. 왜 우리는 이런 악순환의 고리 속에 놓이게 됐을까?

제작진은 폐업하는 가게의 주방 철거작업을 하며 중고주방용품 아울렛을 하는 우성주방 박제원 대표, 패밀리 레스토랑 폐업사례(1년 8개월만에 4억 빚지고 폐업), 줄서는 맛집에서 파리 날리는 집으로 변한 대통밥집, 건물에서 나가라는 통보를 받은 홍대 양고기집 사례 등을 통해 그 원인과 해법을 모색해봤다.

[사진=SBS 제공]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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