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옥외광고물의 추락·누전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건축물과의 붕괴 및 추락 우려가 있는 간판이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광고물은 광고주와 건물주에게 통보해 시정·제거 등 조치한다. 시정요청 후에도 미이행하는 경우 이행강제금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양천구는 주인 없이 방치돼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간판을 9월까지 무료로 정비한다. 폐업이나 사업장 이전 후 방치된 간판을 건물주 등이 구청에 정비 요청하면 구청 담당자가 현장을 확인한 뒤 무료로 간판을 철거한다. 옥외광고물 관련 문의사항이나 ‘주인 없는 간판 무료 정비’ 신청은 양천구 건설관리과(02-2620-3612)로 하면 된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