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구청 앞 먹자골목 저염 메뉴 특화 거리로

서울 강동구는 저염식을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서울시 최초로 강동구청 앞 디자인거리 일대를 ‘저염 메뉴 특화 거리’로 조성한다. 이 일대에는 주점과 배달업체를 제외한 138곳의 식당이 영업하고 있으며, 이 중 72개소가 저염 특화거리에 참여한다. 저염 메뉴 특화 거리 조성에 참여하는 음식점 70여 곳에서는 기존 음식에서 염도를 10~20% 가까이 낮춘 저염 메뉴를 판매한다. 강동구는 저염 거리 조성을 앞두고 오는 23~24일 이틀간 디자인거리에서 저염 메뉴 특화 거리 조성을 기념하는 행사도 연다. 고객들은 행사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으로 저염 메뉴를 즐길 수 있으며, 강동구는 이에 따른 판매수익금 일부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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