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개포주공3<디에이치 아너힐즈> 최고 분양가 3.3㎡당 5,166만원

서울 공급 아파트 중 역대 최고가
국토부, 분양권 전매 등 점검나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다음달 분양되는 ‘디에이치 아너힐즈’의 3.3㎡당 일반 분양가격이 최고 5,166만원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서울에서 공급된 아파트 분양가격 중 역대 최고가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오는 7월8일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으로 청약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개포주공3단지 재건축조합의 분양가 계획안에 따르면 디에이치 아너힐즈 전용 130㎡ 테라스형의 잠정 일반 분양가격은 3.3㎡당 5,166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오는 24일로 예정된 대의원 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평균 분양가격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인 3.3㎡당 4,457만7,000원으로 정해졌다. 전용면적별 평균 가격은 △76㎡ 13억8,000만원 △84㎡ 14억8,038만원 △94㎡ 17억8,000만원 △106㎡ 19억3,704만원 △130㎡ 23억785만원 수준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앞서 강남 재건축단지 고분양가 등 이상 과열양상에 대해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날 개포동을 비롯해 위례신도시,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수도권 3곳과 지방 1곳 등 4곳을 대상으로 불법 분양권 전매 등 현장 실태점검에 나섰다. /정순구기자 soo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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