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22일은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올 전망이다. 중부지방은 아침부터 늦은 오후 사이에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고 남부지방은 비(강수확률 60∼90%)가 온 후 밤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20㎜ 내외의 집중적인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가 최대 120㎜, 전라남도, 경상남도 30∼80㎜, 전라북도와 경북 남부 20∼60㎜,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5∼30㎜다.
장마가 시작됐지만 아직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지 않아 일부에서는 2014년과 2015년 같은 ‘마른장마’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나 기상청은 올 여름에는 정상적인 장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기상청은 장마 기간이라 해서 매일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은 아니고 한 번 내릴 때 집중적으로 강하게 쏟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장마는 7월 중순이나 하순쯤 끝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마 기간보다는 8월에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은 비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나은인턴기자 babye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