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북촌 고급한옥서 국악·클래식 즐겨요

서울역사박물관은 토요일인 오는 25일 오후 6시 종로구 가회동 북촌 백인제가옥에서 ‘만남’을 주제로 ‘제1회 북촌 음악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백인제가옥은 전통·일본 양식이 접목된 근대 한옥으로, 일제강점기 서울의 최상류층이 살던 최고급 가옥이다. 영화 ‘암살’에서 친일파 강인국의 저택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아늑한 안채마당’에 마련되는 무대에는 국내 정상급 국악, 클래식 연주자들이 올라 전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곡들을 들려준다.

오페라 가수인 서혜연 서울대 성악과 교수가 기획·음악감독을 맡았다. 대금 원장현, 장고 원완철을 비롯해 호른 김정기, 바이올린 엄자경·김미경, 비올라 임요섭, 첼로 차은미 등 연주자들이 10곡을 들려준다.

공연은 무료이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나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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