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6월말 1,969가구 대단지 ‘여수 웅천 꿈에그린’ 분양

남쪽은 마리나항·뒷편엔 웅천공원…더블 조망 프리미엄 만끽

해양레저 중심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전남 여수시에 2,000세대 규모 대형 주거복합단지가 선보인다. 남으로는 300선석 규모의 마리나항, 북으로는 여의도 공원 1.5배 크기의 공원을 끼고 있는 입지다.

한화건설은 이달 말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지구 관광휴양상업 3단지 C4-2·3블록에서 ‘여수 웅천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15개 동 규모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총 1,969가구로 조성되는 주거복합단지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75㎡ 487가구 △84㎡ 855가구 △100㎡ 384가구 △110㎡ 52가구 △130~134㎡ 3가구(펜트하우스), 오피스텔은 △28~65㎡ 38실 △84㎡ 150실로 일부 세대에 테라스가 적용된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이 들어서는 웅천지구는 여수 구도심과 여천동 사이, 전체면적 280만㎡에 인구 3만 수용을 목표로 조성 중인 대규모 공공택지지구다. 150선석(육상 90·해상 60)의 계류시설과 3층 규모의 요트마리나센터 등을 갖춘 ‘웅천요트마리나’가 개장하면서 해양레저스포츠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여의도공원 1.5배 크기의 웅천공원(36만4,000여㎡)은 대표 명소로 꼽힌다.


단지는 남쪽으로 마리나항 요트계류장, 단지 뒤편으로 웅천공원이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공원의 더블 조망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KTX 여천역·여수엑스포역, 여천시외버스터미널 등 광역교통망이 인근에 있으며, 여수~순천간 자동차 전용도로와 여수~광양을 10분 내로 연결하는 이순신 대교 등도 가까워 탁월한 교통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게다가 웅천지구는 여수국가산업단지 배후주거지로 전국구 청약이 가능해져, 여수뿐만 아니라 서울·경기 등 타 지역 수요자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여수 웅천 꿈에그린이 2,00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인 만큼, 한화건설은 입주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모두 누릴 수 있는 ‘힐링 리조트형 주거단지’로 설계한다. 국제 축구경기장 규격 2배가 넘는 약 1만 8,000㎡의 조경면적을 확보해, 중앙광장에는 숲·물·휴식·놀이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숲’을 조성한다. 단지 내에서 여수 앞바다 조망이 가능한 옥상정원도 마련된다.

단지에는 첨단시스템이 대거 적용된다. 먼저 스마트폰을 통해 조명·가스·난방 등 에너지 사용량을 조회하고 제어할 수 있는 ‘홈 매니저시스템’이 적용된다. 공동현관 무인경비시스템과 지하주차장 비상호출, 무인 택배·주차관제 시스템이 적용되고, 세대 발코니에 동체 감지기를 설치해 외부인의 침입시 입주자에 문자메세지를 보내거나 경비실로 통보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델하우스는 사업지 인근에 곧 문을 열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



/이재유기자 03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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