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2일 보고서를 통해 2·4분기 한섬이 1,375억원의 매출과 7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을 것으로 예상했다. 각각 전년 대비 14%, 82% 성장한 수치다. 주요 브랜드 ‘타임’이 10% 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남성복임 타임옴므·시스템옴므가 20% 내외의 성장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강력한 브랜드 충성도를 보이고 있는 덕분이다. 또 지난해 아울렛 출점이 많았던 현대백화점에서의 매출 발생과 신세계 김해·하남, 롯데 도심형 팩토리아울렛 등에서의 신규 출점도 매출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다.
박현진 동부증권 연구원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의 꾸준한 개선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이 14.6배로 동종업체 대비 차이가 크지 않다”며 “분기실적 호조세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