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은 국내 최초 스마트폰 기반의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NH콕(CoK)뱅크’를 개발하고 2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병원 (왼쪽 두번째) 농협중앙회장이 ‘NH콕(CoK)뱅크’를 직접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은 국내 최초 스마트폰 기반의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NH콕(CoK)뱅크’를 개발하고 2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NH콕뱅크는 스마트폰으로 꼭 필요한 금융서비스만 뽑아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뱅크다. 특히 공인인증서나 OTP없이 핀 번호만으로 간편하게 조회, 송금, 결제, 대출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돼 고객 특성을 고려한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간편송금의 경우 국내 최초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기반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적용해 수취인 이름과 보내는 금액을 음성만으로 구동해 송금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NH콕뱅크를 통한 간편결제 및 간편송금은 일일 30만원까지 가능하다. 농협상호금융은 전자금융 거래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의심거래를 차단하는 FDS (Fraud Detection System)를 상시 가동하는 등 거래의 안전성도 확보한 상태다.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농협상호금융은 22일부터 임직원 대상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월 9일부터 고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농협 관계자는 “앞으로 1,100만명이 넘는 농협스마트뱅킹 가입자를 대상으로 꼭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핀테크산업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