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씨의 불륜설이 불거진 가운데 홍 감독 아내의 인터뷰가 공개돼 파문이 더 커지고 있다./연합뉴스
홍상수 감독이 배우 김민희와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홍 감독 아내의 인터뷰까지 세간에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아내 A씨는 홍상수 감독이 가족에게 재정적 지원을 끊은 상태라고 밝혔다.홍 감독은 지난 1985년 A씨와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A씨는 여성월간지 우먼센스와 인터뷰를 통해 “남편은 딸을 끔찍이 아꼈다”며 “그런 남편이 더는 딸에게 유학비를 대줄 수 없다고 선언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남편과 김민희씨의 관계가 업계에 파다해지자 김민희에게 광고 제의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하더라. 그런 이유로 그녀의 경제적 손실을 메워줘야 한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이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없다고 한 것에는 김민희의 영향이 컸다는 주장이다.
인터뷰를 통해 A씨는 가정이 파탄이 난 것에 대한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A씨는 김민희가 사는 집을 찾아가 승강이를 벌인 일, 김민희 모친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내용도 공개됐다.
홍 감독과 김민희의 부적절한 관계에 대한 소문은 이미 파다했다. 검색어에 한 사람의 이름을 치면 다른 사람의 이름이 관련검색어로 뜨기도 했다. 그러던 중 21일 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보도에 따르면 홍 감독과 김민희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인연으로 1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왔다. 두 사람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두 작품을 더 함께 했으며 현재 해외에서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경인턴기자 izzy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