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영화감독(왼쪽)과 배우 김민희(오른쪽)가 불륜설에 휩싸인 후 현재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연합뉴스
배우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휩싸인 가운데 불륜설이 보도되기 전 팬들에게 했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22일 방영된 TV조선 ‘이슈본색’은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의 불륜설을 다루며 영화 ‘아가씨’의 무대 인사 도중 김민희가 했던 발언을 재조명했다.
당시 김민희는 팬들에게 “그동안 같이 다니시면서 너무 많이 고생하신 것 같다”.“건강하시고 행복하시라. 그동안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 발언에 대해 방송에 출연한 한 패널은 “불륜설이 보도된 후 다시 생각해보니 김민희 씨가 홍상수 감독과의 도피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연예계 은퇴를 예고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있다고 밝혔다. 김민희는 소속사와 재계약도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져 이러한 추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거듭된 사생활 의혹이 연일 이어지고 있지만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또 현재 함께 해외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처음 홍상수 감독을 만난 김민희는 이후 홍 감독과 3편의 작품을 함께 했으며 지난달 12일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기간에 프랑스 칸에 함께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재아인턴기자 leejaea55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