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상 공급 토지는 김포한강 신도시 R3-1블록을 비롯한 9개 블록이다. 모든 블록의 500여 가구를 하나의 단지처럼 통합 관리해 관리비가 절감되며 모두 국민주택규모(전용 85㎡) 이하로 설계돼 세제감면과 저금리 대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택개발리츠는 사업자가 LH로부터 사업대상 토지를 매입해 주택건설 사업을 추진할 부동산 투자회사를 설립한 뒤, 자금조달과 시공 등을 수행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LH 관계자는 “아파트와 달리 단독주택은 설계에 따라 사업성은 물론 거주와 관리효율성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설계공모 방식을 도입했다”며 “그동안 블록형 단독주택으로 공급된 상품은 높은 분양가로 인해 실수요자의 외면을 받았으나 이번에는 실속형 주택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