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바일 광고 성장 속 2분기 영업이익도 증가세 유지할 듯-삼성증권

네이버(NAVER(035420))가 올 2·4분기에도 모바일 광고 성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6.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자회사 라인의 일본증시 상장 이후에는 라인의 주가와 동조화가 예상됐다.


오동환 삼성증권(016360) 연구원은 23일 보고서를 통해 “올 2·4분기 네이버의 영업이익은 국내 광고의 성수기 효과와 모바일 광고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66.6% 오른 2,786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84만원을 유지했다.

오 연구원은 네이버의 앞으로 주가는 일본증시 상장이 예정된 자회사 라인에 동조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예상 공모가 기준 시총은 7조원으로 적정 기업가치를 크게 밑돌 뿐 아니라 신주 역시 전체 발행주식 수에 비해 매우 적다”며 “다음달 15일 상장 당일 라인의 주가가 단기에 급등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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