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사장이 23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통신학괴 하계종합학술대회 특별세션에서 정부기관 및 산하 연구소, 학계, 산업계 참석자를 대상으로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서비스 기술 규격인 ‘평창 5G 규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한국통신학회 하계종합학술대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5세대(5G) 통신 시범 서비스를 위한 ‘평창 5G 규격’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KT는 ‘평창동계올림픽 5G 시범 서비스 및 기술규격 개요’를 주제로 한 특별세션에서 세계 최초의 5G 공통 규격을 개발하기 위한 국내외 활동내역과 ‘평창 5G 규격’의 핵심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제공할 다양한 체감형 서비스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는 등 5G 시범서비스 관련 전반적인 계획안을 공개했다.
KT 관계자는 “평창 5G 규격이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협력 기구(3GPP) 국제 표준 일정보다 18개월 이상 빠르다”며 “향후 5G 국제표준에 반영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학술대회는 23일부터 이틀 동안 열린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