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텍은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대한민국 코스닥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코스닥 대상은 코스닥협회가 경영실적, 기술개발,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등 각 분야의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로, 안랩, 다음카카오 등이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바텍은 국내 최초로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를 개발해 의료기기 국산화를 이끌었다. 이후 부품·소재회사의 수직계열화와 지속적인 연구개발(R&D)투자로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의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기 분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바텍은 매년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이며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진단 장비 분야 국내 1위, 세계 3위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덴탈 이미징 부문 원자재 국산화율 93%를 달성함으로써 독자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했으며 300여 개의 협력사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내수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안상욱 바텍 대표이사는 “올해로 코스닥에 상장한지 10년이 됐는데 한눈 팔지 않고 기술 개발과 서비스 개선에 매진해온 것에 대한 격려인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의 10년도 열심히 노력해 경영실적은 물론 일하는 방식, 기업 문화, 사회 공헌에서도 모범적인 코스닥 대표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바텍은 코스닥 대상 수상 외에도 2015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치과용 의료기기 기업 국내 특허 출원과 특허 등록 1위를 기록(500여 건), 2015 특허 경영대상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