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메디앙스 "中법인 설립 3주년 됐어요"

톈진 진출 후 매출 530% 올라

김승호(앞줄 오른쪽 네번째) 보령제약그룹 회장과 김은선(〃〃다섯번째) 보령제약 회장, 김은정(〃〃세번째) 보령메디앙스 부회장, 박세권(〃〃두번째) 보령메디앙스 대표 등 보령제약그룹 임원들과 중국 보령메디앙스 톈진법인 현지직원들이 22일 서울 종로구 보령빌딩에서 톈진법인 설립 3주년 기념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톈진법인은 지난 3년간 매출이 530% 늘어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사진제공=보령메디앙스


보령메디앙스 중국 현지 법인인 톈진상무유한공사가 설립 3주년을 맞았다. 보령메디앙스 톈진법인은 지난 3년간 매출이 530% 늘어나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천진 법인 설립 첫해인 지난 2013년 30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19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진출 원년 대비 53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보령메디앙스의 유아생활용품 브랜드 비앤비(B&B)는 중국 최대의 쇼핑 행사인 광군제에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3년 연속 유아생활용품 카테고리 1위에 올랐으며 중국 온라인쇼핑몰인 티몰에서도 3년 연속 월매출 1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가 발표한 ‘최고 인기 한국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중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톈진 법인을 전략적 거점으로 이달부터 중국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는 수유용품브랜드 유피스(UPIS)와 올 하반기 진출 예정인 민감성 스킨케어브랜드 닥터아토(Dr.ato), 기능성 식품 전문 브랜드 오앤오투(ONO2)가 중국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또 톈진법인과 지난해 6월 개소한 상하이지사를 바탕으로 광저우와 청두에 거점을 추가하고 중국 시장을 4개의 축으로 세분화함으로써 중국 전역을 아우르는 중장기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