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클랜드에 살고 있는 엔지니어 앤드류 랭글리는 이 테디 럭스핀을 부활시켰다. 인형의 회로를 해킹해 C.H.I.P.를 장착한 것이다.
C.H.I.P.는 그가 다니고 있는 회사인 넥스트 싱(Next Thing)에서 개발한 9달러짜리 컴퓨터다. 이 1㎓ 컴퓨터를 이용해 문자를 음성으로 전환시키는 알고리즘을 실행하면 테디 럭스핀이 무엇이든 읽고 말할 수 있게 된다.
준비물
- 테디 럭스핀 인형
- 스크루드라이버
- 니퍼
- 납땜인두
- C.H.I.P. 컴퓨터
- 스파크펀 모터 드라이버, 듀얼 TB6612FNG
- 3.5㎜ 오디오 케이블
- 3.7V 리튬폴리머 배터리
제작시간: 3시간
제작비용: 약 85달러
난이도 ●●●○○
1 스크루드라이버를 이용해 인형의 등을 오픈한다. 그리고 내부에 눈과 위턱, 아래턱을 구동하는 3세트의 모터 커넥터가 있는지 확인한다.
2 위턱과 아래턱의 연동을 위해 둘 사이에 전선을 연결한다. 첫 두 전선은 각각 위턱과 아래턱 커넥터에 연결한 뒤 턱 열기 및 턱 닫기 전선과 납땜한다.
3 H-브리지 회로를 사용하면 C.H.I.P. 컴퓨터로 인형의 모터를 제어할 수 있다. popsci.com/chippybear의 배선도를 참조해 C.H.I.P. 컴퓨터를 모터 드라이버와 제어기판에 연결한다.
4 인형과 내장 스피커를 연결한 오디오 출력 배선을 잘라서 오디오 케이블에 연결한다. 케이블과 배터리를 C.H.I.P. 컴퓨터에 연결한다.
5 C.H.I.P. 컴퓨터의 지시에 맞춰 부팅하고, 인터넷에 로그인한다. 이후 소스코드 사이트 깃허브(GitHub)에서 랭글리가 올려 놓은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는다. 인터페이스를 시작한 다음 테디에게 읽을 것을 준다.
popsci.com/chippybear에서 자세한 배선도와 코드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편집부/by ANDREW ROSENBL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