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희근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기아차의 2·4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한 13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1.4% 늘어난 7,252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5만9,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1·4분기 실적 호조의 원인 중에 하나인 내수 판매 호조에 따른 믹스 개선은 2·4분기에 더욱 강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 기간 내수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15.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3·4분기에는 자동차에 대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통상임금 관련 소송의 불확실성이 앞으로 주가 향방을 가를 것으로 내다봤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