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통일문화 경연대회' 개최



통일부는 제3회 청소년 통일문화 경연대회(이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는 통일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노래와 음식을 통해 통일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통일 문제를 문화적으로 접근하여 즐기면서 생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누어 통일 노래 부르기와 통일 음식 만들기 2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통일 노래’ 부르기에 있어 기존의 창작 중심의 경연에서 이미 보급되어 있는 통일노래를 부르는 경연으로 변경함으로써 다양하게 제공되어 있는 통일 노래들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더욱 친숙하게 불려 질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통일 음식’ 만들기 분야도 단순히 음식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통일과 관련된 스토리가 담길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부모님과 함께 참가하는 등 ‘음식 한마당 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연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7월 31일까지 대회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신청서와 작품 동영상을 등록하면 된다.

참가 접수가 종료되면 온라인 예선심사 후 ‘통일 노래’ 분야는 전국 6개 권역에서 지역통일교육센터와 시·도 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예선대회를 실시하고, 권역별 우승팀은 10월 중 서울에서 결선을 치르게 되며, ‘통일 음식’ 분야는 온라인 예선심사 통과팀을 대상으로 10월 중 결선대회를 개최하게 된다.

‘통일 노래’ 입상작들의 노래는 뮤직비디오로 제작하여 유튜브 게시 및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온라인 상으로 전파될 것이며, 이들에게 대형 음악 공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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