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삼성전자에 대해 2·4분기 영업이익은 7조7,1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비 11.8% 증가한 29조5,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4분기 PC용 DRAM 가격이 전분기 13.8% 급락하는 가운데 D램 영업이익률은 39.4%로 경쟁사를 압도했다”며 “1·4분기 낸드 영업이익률은 19.8%로 경쟁사와 격차를 확대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 최초로 48단 3D 낸드를 양산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D램 경쟁업체들의 20nm 공정전환 지연에 따른 공급차질로 현물가격이 상승해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2·4분기 갤럭시S7 판매호조, 중저가 스마트폰 수익성 개선, 원가경쟁력 강화로 IM 사업부 영업이익은 기존 3.6조원 대비 18% 증가한 4조3,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